지루한 우리집을 색다르게 변신시키는 똑똑한 인테리어!

MIYI KIM MIYI KIM
Квартира для молодой девушки, Ekaterina Donde Design Ekaterina Donde Design Living room
Loading admin actions …

오랫동안 똑같은 데코레이션, 똑같은 인테리어로 유지되는 우리집. 그 덕분에 예쁜 집 인테리어를 소개해주는 방송 프로그램이나 잡지 또는 인터넷을 보면 자연스레 시선이 움직인다. 그러나 도대체 기존의 밋밋하고 지겨운 인테리어의 우리집을, 인터넷이나 방송에서 본 것처럼 예쁘고 상큼하게 변신시킬 수 있는지가 의문일 것이다. 평소 인테리어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더라도 정작 어디서부터 손대야할지 감을 잡기란 전문가가 아닌한 어려운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럴수록 기존의 인테리어에서 약간의 변화를 줌으로써 색다른 분위기로 바꿀 수 있는 인테리어 팁이 절실하다. 그래서 오늘 Homify에서는 기존의 인테리어에 어떤 요소들을 변신시켜야 하는지, 그리고 그 덕분에 색다른 모습으로 바뀐 예쁜 집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재치있게 변신한 주방

맛있는 음식이 만들어지고, 가족들과 다정하게 수다를 떨 수 있는 공간인 주방. 그러나 아직도 거추장한 장식들, 넉넉치 못한 수납 공간 그리고 식사를 하다가도 가슴이 콱 막힐듯 어수선하고 답답하게 느껴진다면, 이제는 사진 속 주방처럼 변신시켜보자. 특히 이 주방처럼 다이닝룸을 겸해쓰는 주방에서, 바닥 또는 벽에 변화를 줌으로써 우리집 주방은 기존과 전혀 다른 분위기를 머금을 것이다. 싱크대와 조리대에 가까운 바닥을 지그재그 모양의 파란색 타일로 시공하고, 기존의 우든 플로어는 유지하였다. 그 덕분에 요리하는 공간은 모던하고 재치있게 꾸밀 수 있었고, 다이닝 테이블이 놓여진 식사하는 공간은 우든 플로어와 붉은색 파벽돌로 디자인된 벽 덕분에 따스하고 포근한 공간으로 탄생하였다.

밋밋한 욕실에 포인트 주기

욕실은 청결을 중요시 여기는 공간이기에 깨끗함을 상징하는 하얀색 타일로 디자인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욕실의 크기가 작아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는 착시 효과를 일으키는 효과 또한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이렇게 하얀색 세라믹 타일로만 디자인된 욕실은 자칫 밋밋하고 촌스러운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 이는 사진 속 욕실처럼 메트로 타일로 재시공을 하여 입체감 있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전환시킬 수 있다. 또한, 매끈한 하얀색 세라믹 소재로만 디자인되어 촌스러운 느낌이 강하다면 세면대를 대리석으로 바꾸거나, 심플하면서도 모던하게 블랙 컬러의 샤워 부스 프레임 또는 수도 꼭지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라 할 수 있다. 

스칸디나비아풍 가구와 완벽한 조화를 이뤄내는 거실

간결한 디자인으로 꾸준하게 사랑을 받고 있는 스칸디나비아 스타일. 심플한 선과 가구 그 자체의 디자인이 표현하는 담담한 매력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이 거실과 같이 포근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스칸디나비아풍 가구를 비치하곤 한다. 그러나 스칸디나비아풍 가구를 놓은 거실이 뭔가 어색하게 느껴진다면, 사진 속 거실과 같이 우든 판넬로 벽을 장식하여, 우리집만의 스타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보자. 거실의 하얀색의 차갑고 밋밋한 시멘트 벽면 전체를 우든 판넬로 장식할 필요는 없다. 클래식한 고급스러움과 묵직함이 느껴지는 소파가 놓인 벽면에, 한결 가벼우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부여하도록 한 측면의 벽만 우든 판넬을 비치하는 것이다. 나무 본연의 무늬와 컬러가 그대로 드러나는 우든 판넬로 인해 우리집은 한층 더, 자연과 가까운 북유럽풍 라이프 스타일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프렌치시크풍의 아기자기한 주방 만들기

도시 아파트나 빌라 등에서는 모던하고 심플한 인테리어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지나친 모던함은 때때로 우리에게 위화감과 경계심을 불러일으키고 반대로 더 클래식하고 빈티지한 요소들을 더 추구하는 경향을 키우기도 한다. 그래서 로하디자인에서는 모던 인테리어에 질린 이들을 위해, 사진 속 주방과 같이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이 강한 프렌치시크풍으로 주방을 인테리어하였다. 대부분 내부를 향해 홈이 파여져 마치 손잡이가 없는 것처럼 디자인된 기존의 모던한 주방 수납장들과 달리, 클래식하게 톡 튀어나온 수납장 손잡이와 그윽한 멋이 있는 남색의 하부장과 검은색의 키친 아일랜드가 주방에 전혀 다른 분위기를 부여한다. 

이 뿐만 아니라, 싱크대와 조리대 위에는 상부장을 붙박이 형태로 디자인하는 대신, 1/3은 상부장으로, 나머지 2/3은 일자형 무지주 선반을 비치하고 그동안 모아놨던 예쁜 디자인의 그릇들을 비치하였다. 그리고 상부장은 가볍고 밝은 느낌으로 하얀색을 그리고 하부장은 남색으로 디자인함으로써, 주방 전체가 고급스러우면서도 무겁지 않고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도록 구성된 점이 주목할만하다.

이국적인 분위기로 꾸며낸 현관

현관에서 집 안으로 들어오는 길목에 중문을 설치하곤 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이 현관처럼 마치 방의 일부인듯 깔끔하고 모던하게 디자인하는 경우가 두드러진다. 밝은 파랑색으로 디자인된 벽과 하얀색의 문, 천장 그리고 현관 바로 앞의 거울이 모던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집 내부의 현관 디자인은 여타 다른 방의 문처럼 디자인하고, 현관 바닥 타일 또한 어두운 체리색 타일이나 칙칙한 아이보리 컬러의 타일이 아니라 연한 노란색과 초록색이 기하학적 패턴으로 디자인된 타일로 시공함으로써 이국적인 분위기로 화사하게 변신할 수 있을 것이다. 

좁은 집을 위한 미니멀리스틱한 인테리어

집의 크기가 작다면 이 집처럼 미니멀리스틱하게 그리고 운치 있게 꾸며보자. 심플하고 정돈된 느낌을 주는 하얀색을 바탕으로, 벽면이 단조로워 보이지 않도록 하얀색의 파벽돌을 바닥으로부터 1/3 정도 DIY함으로써 부담스럽지 않은 입체감을 부여하였다. 물론 집이 좁기 때문에, 빈 벽을 활용하여 무지주 선반을 설치하고, 주방 수납장 겸 조리대로 쓸 수 있는 브라운 컬러의 다이닝 바도 빼놓을 수 없는 똑똑한 인테리어 아이템이라 할 수 있겠다.

개성을 부여한 거실 인테리어

아늑하면서도 개성 있게 꾸며낸 카페에서 즐기는 차 한잔 그리고 친구와의 수다. 그 여유를 집 안에서도 느끼고 싶다면, 이 거실처럼 거실 벽 한 면에 파벽돌을 설치해보는 것은 어떨까? 아담한 크기의 집이 답답해보이지 않도록 낮은 키의 하얀색 수납장과 무지주 선반이 비치된 순백의 거실에, 벽돌 특유의 거친 질감, 무늬 그리고 그레이 컬러는 거실을 더욱 모던하고 개성 있게 만드는 요소임이 틀림 없다. 

훌륭한 조화가 돋보이는 욕실

이 욕실은 기존의 칙칙하고 눅눅한 욕실에서 벗어나, 마치 유럽의 고급스러운 휴양지 빌라에 놀러온 듯한 느낌을 주도록 디자인되었다. 벽면의 회색빛 정사각형 타일을 다 떼어내고, 연한 그레이 컬러의 시멘트 벽과 하얀색의 세라믹 판넬은 욕실을 더욱 모던하면서도 따뜻하게 꾸며내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시멘트 벽면에는 작은 3개의 액자와 두 개의 매립등 조명이 비치는 작게 마련된 수납 코너가 이 욕실을 더욱 고급스럽게 만들고 있다.

Need help with your home project?
Get in touch!

Highlights from our 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