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브릭이 주는 포근함 느껴보기

Haewon Lee Haewon Lee
Knot Cushion, HEM HEM Modern style bed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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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에 대해 생각하다 보면, 내가 앞으로 꾸미게 될 공간에 대해 여러 방향의 시각을 가지고 고민해보게 된다. 단순히 스타일에 대해 생각하고 끝날 것이 아니라, 그 스타일을 어떻게 해야 제대로 표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꼬리를 무는 것이다. 만일 시크하고 깔끔한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소재부터 가구 배치, 그리고 내부 인테리어까지 이에 맞춰 바뀌게 된다. 예를 들면, 부드럽고 따뜻한 집의 분위기를 갖고 싶다면, 패브릭 소재를 사용하고 안락하게 가구를 배치를 하게 되는 것이다. 오늘 homify에서 우리는 방금 전 예시에서 보았던 특히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패브릭 소재에 대해 만나볼 것이다.

패브릭 소파

패브릭 소재는 집 안 곳곳 다양하게 사용된다. 그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은 바로 거실이다. 거실 안에 놓여 있는 부피가 큰 가구인 소파는 패브릭 소재와 만남으로써 집 전체에 부드러운 이미지를 담아준다. 가족이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기 때문에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패브릭 소재는 가장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소파는 거실의 무게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소파와 다른 인테리어 소품들의 색깔 배치에만 신경 써도 인테리어의 완성도는 높아진다.

다른 소재로 만들어진 소파는 집 안에 어떤 분위기를 불어넣을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소파 위 쿠션

Knot Cushion, HEM HEM Modern style bedroom Textiles

패브릭 소파를 마련했다면, 집이 한결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이 든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런 분위기를 조금 더 이어가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면, 소품을 이용해보자. 사진 속에 보이는 꽈배기 모양의 귀여운 패브릭 쿠션은 집 안의 분위기를 보다 아기자기하게 만들어준다. 패브릭 소재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안락하고 포근한 분위기가 감도는 것은 물론이다.

독특하고 예쁜 쿠션은 HEM의 디자인이다.

작게는 소품부터

이번에는 패브릭을 이용한 인테리어가 어느 범위까지 가능한지 알아보자. 패브릭의 변신은 무궁무진하다. 패브릭을 사용해 물건을 디자인하는데 한계가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가장 작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은 패브릭 소품이다. 예를 들면, 아주 작은 크기의 패브릭 소품이라면, 선반에 올려둘 수도 있다. 우리 집에 어울리는 마땅한 소품을 찾을 수 없다면, 비슷한 색감의 패브릭 천을 소파나 선반에 걸쳐놓는 것만으로도 손쉽게 패브릭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크게는 천장까지

패브릭이 인테리어에 영향을 끼치는 범위는 우리의 생각보다 크다. 패브릭 소재는 보통 소품이나 가구에만 사용 되지만,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어 천장이나 벽에도 사용될 수 있다. 사진에서 보이는 천장은 패브릭 천을 이용해 색다르게 꾸며졌다. 마치 흘러가는 구름을 형상화한듯한 천장의 모습은 패브릭 소재를 사용한 덕분에 더욱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이 든다. 매장의 분위기를 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온기 있는 아이 방

그렇다면 패브릭 소재를 이용하기에 좋은 인테리어 공간들을 하나씩 짚어보자. 부드럽고 따스한 분위기로 많이 표현하면서 패브릭 소재가 가장 어울리는 공간은 바로 아이 방이다. 아이가 지내는 공간인 만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차갑고 딱딱한 스타일링은 하지 않는다. 부드러운 느낌의 패브릭 소재를 바닥의 러그부터 침대까지 곳곳에 마련해 두어 아이가 자신의 독립적인 공간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북유럽 스타일로

패브릭 소재가 어울리는 또 다른 공간은 침실이다. 침실에는 침구류가 필수적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패브릭 인테리어를 하기에 아주 적합하다. 여름에는 가벼운 느낌의 침구류를 이용하며, 겨울에는 보다 두툼한 침구류를 이용하게 된다. 그리고 이 침구류는 침실의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게 바꿔준다. 침실을 보다 업그레이드된 패브릭 스타일링으로 바꾸고 싶다면, 몇 개의 소품을 추가하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완성할 수 있다.

거실을 모던하게

패브릭 소재는 언제나 인기인 북유럽 스타일링에 제격이긴 하지만, 모던하게 집을 꾸미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차갑고 현대적인 소재를 많이 사용하는 모던 인테리어는 우리나라의 정서에 맞춰 보다 내추럴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더해졌다. 모던하면서도 집의 안락한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우드나 패브릭 소재를 이용하게 된 것이다. 한층 모던하게 표현하고 싶다면, 소재는 그대로 사용하되 색감을 좀 더 시크한 방향 쪽으로 잡아봐도 좋다.

발코니를 특별하게

마지막으로 도전해볼 공간은 발코니이다. 패브릭 소재와 발코니는 어쩐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지만, 발코니를 휴식 공간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위로받고 힐링할 수 있는 휴식의 공간을 마련하는 데 패브릭 소재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듯한 패브릭 소재와 함께 눈이 편안해지는 식물까지 곁에 있다면, 발코니가 한층 특별하게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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