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형 실내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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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 LL, Manuel Ocaña Architecture and Thought Production Office Manuel Ocaña Architecture and Thought Production Office Scandinavian style corridor, hallway& stai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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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2층 공간의 주택을 현대식의 실용적이고 미니멀한 인테리어로 탈바꿈한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실내장식 건축사무소 마누엘 오카나(Manuel Ocana study Architecture)는 오래된 아담한 주택을 칸막이 없이 개방형 실내로 디자인하여 탁 트이고 환한 공간을 탄생시켰다. 실내에 벽이나 칸막이가 없어 테라스로부터 들어오는 자연광이 집안 전체를 환하게 만들어 주고 집 한 가운데에 위치한 2층으로 향하는 계단은 현대적이고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1층은 주방과 거실이 위치하고 2층은 침실과 테라스로 설계됨으로써 한정된 공간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으로  꾸며진 주택을 살펴보자.

공간의 중심이 되는 계단

리모델링을 진행하면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했던 것은 1층에서 2층으로 이어지는 콘크리트 계단을 없애는 것이었다. 1층 공간 중심에 위치하였던 콘크리트 계단은 주방과 거실을 차단하여 두 공간으로 나누어 놓아 어둡고 답답한 형태의 구조였다.

실내 계단 디자인

무겁고 답답한 계단을 없애고 조각같이 매끈하고 간결한 디자인의 계단으로 바꾸었다. 바닥에서 중간까지는 하얀색의 계단을 놓았고 중간부터 2층까지 이어지는 계단은 금속 소재를 사용하여 손잡이와 벽면을 최소한으로 만들어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하여 거실과 주방이 서로 잘 보이게 구성하였다.

심플한 계단 디자인은 공간의 중심이 되면서 동시에 집안 전체를 세련된 분위기로 연출하였다.

주방

계단의 오른편에는 밝고 따뜻한 주방이 위치한다. 밝은 나무 소재로 된 바닥과 주방 가구는 하얀색의 벽과 식탁과 잘 어울리며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은 밝은 색의 주방을 더욱 환하게 만들어준다.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하여 벽면과 창가에 작은 액자와 소품들로 장식하였다.

주방에서 바라본 계단

주방에서 거실을 향하여 바라본 모습을 살펴보자. 바닥과 같은 소재로 주방과 이어진 계단의 측면을 마감하였다.  같은 색상의 벽면은 주방의 연속된 공간처럼 착각하도록 만들어 더 넓은 느낌을 준다. 2층으로 이어지는 금속계단 아랫 면에는 메모지나 독특한 자석 장식 등을 사용하여 색다르고 유용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꼭 점검해야 하는 내용을 메모지에 적어 계단 뒷면에 붙여 놓으면, 자주 보이는 위치에 있어 절대 잊지 않도록 도와 줄 것이다.

거실

1층 한가운 데의 계단을 중심으로 왼편에는 거실이 이어진다. 거실도 주방과 마찬가지로 밝고 따뜻한 느낌을 추구하였다. 커다란 유리창이 야외 테라스와 실내 거실을 연결해 주며 가득 들어오는 햇살은 주방까지 환하게 만들어 준다.  거실에 앉아서도 야외 풍경히 훤히 볼 수 있어 실내에서도 야외의 상쾌함을 느낄 수 있고 실제 공간보다 더 넓은 느낌을 주고있다.

테라스

사진 속의 테라스는 야외이지만 하얀색의 낮은 울타리가 둘러 싸여있어  아늑한 느낌을 주고있다.  거실과 바로 연결되어 있고 비슷한 분위기로 꾸며져 활용도가 높은 야외 공간이 될 수 있다. 특히, 따뜻한 날씨라면 유리문을 활짝 열어 거실처럼 사용할 수 있어 세련된 디자인의 실용적인 테라스이다.

2층에서부터 내려오는 분위기 있는 하얀색 천막은 비가 오는 날에도 아늑한 테라스를 만들어 준다.

2층의 침실

1층은 2층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선보인다. 이동이 가능한 벽을 설치하여 공간을 분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탁 트인 분위기로 오픈 된 느낌을 연출하고 싶다면 이동 벽을 활짝 열어 커다란 침실이 될 수도 있고 나만의 개인적인 공간이 필요할 때에는 이동 벽을 닫아 작은 침실을 만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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