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화사한 우리집을 만드는 인테리어 팁 10

MIYI KIM MIYI KIM
homify Living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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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이라는 꿈에만 집중해서 현재 사는 집에는 애착을 갖지 못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나와 우리 가족이 살고 있는 지금의 집을 예쁘게 꾸며 '현재 삶의 행복' 또한 놓치지 않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인지 SNS는 물론이고 각종 포털 사이트에는 리빙을 테마로 다양한 인테리어들이 소개된다. 다양한 종류의 주거 형태에 여러 스타일을 알맞게 적용한 인테리어들을 보면, 우리는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소개되는 대부분 인테리어들이 밝고 화사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다는 점이다. 채광이 잘 들고 조명을 현명하게 비치하여 빛을 잘 활용한 집은 단순히 아름다워 보일 뿐만 아니라, 가족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도와주며, 삶에 더 많은 활력을 준다. 그러면 이제부터 이 기사를 살펴보며, 밝고 화사한 우리 집을 만드는 팁을 얻어보도록 하자.

1. 벽과 천장을 화이트 컬러로 디자인하자.

밝고 화사한 집을 만들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채광을 집에 들이는 것이다. 하지만 아파트라는 주거 공간 그리고 햇빛이 드는 낮에는 주로 일을 하느냐 집을 비우는 현대인들에게, 집이 남향집인지 아닌지는 더는 중요하지 않다. 약간의 인테리어 트릭만 있다면, 채광으로 밝고 따뜻한 남향집 못지않은 화사한 집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첫 번째 방법은 바로 사진을 통해 알 수 있듯 벽과 천장을 화이트 컬러로 디자인하는 것이다. 심플하고 깔끔한 화이트 컬러로 공간을 꾸밀 경우, 시각적으로 더욱 넓어 보이고 모던한 느낌이 머물기 때문이다. 특히 사진 속 거실처럼 벽과 천장을 동일하게 화이트 컬러로 꾸밀 경우, 벽과 천장의 경계가 모호해져 천장이 더욱 높아 보이고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 낮은 키의 가구를 비치하자.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따뜻하고 밝은 햇살과 집 안에 비치한 조명 불빛들이 집 안에 고루 분산되어 밝고 화사한 집을 만들 수 있도록, 가구를 선택할 때는 사진을 통해 볼 수 있듯 낮은 키의 가구들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가구들의 키가 높을수록 부피감과 무게감이 더해져 집이 답답하고 어두워지기 쉽기 때문이다. 물론 수납 문제 걱정이 없도록, 낮은 키의 가구들과 함께 붙박이장이나 무지주 선반 등 벽을 활용한 수납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3. 커튼 선택에 주의하자.

도시에 산다면 따뜻하고 밝은 햇살을 집 안 한가득 들이고 싶어도, 외부의 시선을 차단하는 두껍고 어두운 커튼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그러다보면 집 내부가 어두워지기 마련인데, 이때 현명하게 커튼 혹은 블라인드만 선택한다면,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면서 채광이 가득한 밝은 집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커튼은 도톰한 형태의 중량감이 있는 커튼인 드레이프와 사진 속 거실과 같이 반투명하여 비쳐 보이는 얇은 천인 시어패브릭을 함께 시공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블라인드는 커튼과 블라인드의 조합이라 볼 수 있는 패브릭 소재의 트리플쉐이드 혹은 양 옆으로 감아 전체 루버의 각도가 일정해 원하는 만큼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버티칼 블라인드를 선택해보자.

4. 창문 위치와 프레임 선택에 신중하자.

햇빛이 들어오는 창문 디자인이나 위치 또한, 밝고 화사한 우리집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창문 프레임은 되도록 창문이 위치한 벽의 컬러와 통일감을 주어 시각적 부피감을 줄이고, 주택이라면 사진 속 주방 인테리어와 같이 이웃의 시선을 차단하면서도 빛을 한가득 집 안에 들일 수 있도록 천장에 창문을 설치해보자. 

5. 좁은 공간에 지나치게 많은 가구를 놓지 말자.

앞서 언급하였듯 낮은 키의 가구를 비치하는 것도 밝고 환한 집을 만드는 좋은 방법이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좁은 공간에 지나치게 많은 가구를 비치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 빛이 공간 곳곳에 고루 분산될 수 있도록 가구를 많이 놓지 말고, 설령 생활하다 어쩔 수 없이 가구의 수를 늘릴 수 밖에 없다면 시각적 부피감이 적도록 바닥 면적이 많이 드러나는 다리가 달린 가구를 두도록 하자.

6. 거울을 활용하여 화사함을 배로 더하자.

채광과 조명으로도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든다면, 사진 속 침실과 같이 넓은 거울을 활용해보자. 거울이 빛을 반사시켜 우리가 신경쓰지 못한 코너까지도 빛이 닿아 밝고 화사한 집을 만들어 줄 것이다. 사진 속 침실처럼 넓은 크기의 전면 거울을 비치하는 것도 좋고, 벽면에 다양한 크기의 거울을 레이아웃하여 데코레이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7. 뉴트럴 컬러의 가구를 마련하자.

낮은 채도로 차분하고 안정된 분위기를 조성하는 뉴트럴 컬러! 시각적 부피감이 적어 공간이 넓어 보이는 것은 물론,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선사한다. 특히 협소한 면적의 공간에 뉴트럴 컬러의 가구를 비치한다면, 넓은 창을 통해 들어오는 채광이 없어도 따뜻하면서도 밝은 우리집을 만들 수 있다.

8. 포인트가 되는 컬러는 비비드 컬러로 선택하자.

바로 앞서 언급한 것처럼 뉴트럴 컬러로 밝지만 온화한 느낌의 가구를 비치하였다면, 포인트가 되는 컬러를 선택할 차례이다. 지나치게 뉴트럴 컬러의 가구로만 공간을 채우면 지루하거나 밋밋해 보이기 때문이다. 이때 포인트 컬러는 블랙 컬러 같이 무게감 있는 컬러보다는, 팽창색이자 시각적으로 화사해 보이는 노란색이나 오렌지, 핑크 계통의 생기 넘치는 비비드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9. 오픈플랜 설계법을 활용하자.

위에서 꾸준히 언급하였듯, 밝고 화사한 집을 만들기 위해선 빛의 분산이 중요한데, 이에 적합한 설계법으로 오픈플랜을 꼽을 수 있다. 벽 없이 각 공간을 오픈시켜 시원시원한 개방감과 함께 밝고 화사한 집을 만들 수 있다.

오픈플랜 설계법은 주택 외에도 아파트에서도 적용 가능하다. 스타일리쉬하게 꾸며진 또 다른 오픈플랜 설계의 아파트 인테리어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하자.

10. 조명은 신중하게 선택하자.

마지막으로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조명! 밝고 환한 집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조명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이미 시공된 실링 라이트 하나만 의존하지 말고, 각 공간에 맞게 매립등, 플로어 스탠드, 테이블 스탠드, 벽부등, 간접등 그리고 실링 라이트 등을 고루 활용하고 밝고 화사한 집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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