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가족만을 위한 모던 갤러리가 되다. 47평 아파트 인테리어

Jihyun Hwang Jihyun Hwang
homify Modern dining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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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내가 바라던 삶의 모습을 담아낼 물리적인 공간이다. 오늘은 국내 실내 장식 &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 (주)바오미다 에서 인테리어를 맡은 한 아파트를 찾아가 본다. 답십리 래미안 위브 47평형 아파트로 가볍지만, 부드러운 질감의 공간을 만들었다. 곳곳에 시야가 오랫동안 머물게 되는 단아한 매력이 있는 집이다.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살펴보자.

포근하고 따뜻한 인상의 거실

흰색으로 바탕을 마무리한 공간 안에 검은색 포인트의 가구와 그림, 원목 그리고 모노톤의 리넨 소재가 들어섰다. 공간은 한없이 차분하고, 포근하며 햇볕과 마주하는 순간 더할 나위 없이 따뜻하다.

이처럼 따뜻한 거실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얻고 싶다면 아래를 확인해보자.

오래 머물고 싶은 거실 14

포인트

이 집의 포인트 중 하나는 '그림'이다. 가구와 그림의 색상 조화, 질감에 주목해보자.

거실 발코니

거실 발코니 자리다. 목재로 바닥을 구성하고, 본래 거실 바닥보다 높이 차이를 둬 특별한 느낌을 더한다. 동시에 열린 공간 내에서 바닥재의 질감과 높이차로 분리된 공간 하나를 느낄 수 있게 돼 재미있다. 그뿐만 아니라 발코니에 서면 왼쪽 실내 벽면에 설치한 창문을 통해 아이 방과 소통할 수 있게 했으며 반대쪽 동선으로 발코니를 따라 걸으면 부부 침실 내 발코니로 이어질 수 있게 했다. 복도처럼 활용하는 발코니가 된 셈이다.

열린 동선상의 주방과 다이닝 룸

ㄱ자로 구성한 검은색 벤치의 중앙에 검은색 식탁과 의자를 두어 마무리한 다이닝 룸이 멋스럽게 연출됐다.

가족 간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클라이언트의 바람에 맞춰 거실과 다이닝 룸, 주방은 열린 동선상에 배치했다. 주방과 다이닝 룸 사이에는 가벽이 있지만, 유리 벽면 처리해 시선이 서로 맞닿을 수 있게 한 점이 흥미롭다. 전부 열린 동선으로 설계할 경우 음식 냄새가 실내에 오래 머물 염려가 있는데, 가벽 덕분에 그런 염려를 조금 줄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ㄷ자 구조의 주방

본래 동선이 다소 복잡했던 주방 구조를 ㄷ자로 정돈했다. 흰색으로 공간 색상을 통일한 후 가구도 모두 같은 색상으로 맞췄다. 여기에 벽면은 중립적인 색상의 타일로 마감해 관리가 쉽게 했으며 다이닝 룸, 멀리 거실까지 이어지는 시야감이 시원하다. 동시에 아늑하게 닫힌 느낌을 느낄 수 있어 편안한 공간감을 느끼게 된다.

부부 서재

다이닝 룸, 주방 옆으로 길쭉하게 남은 공간에 부부 서재를 구성했다. 길쭉한 공간 형태에 맞춰 조명도 선형의 매입형 LED를 선택했다. 시선의 끝에는 창문이 있어 좁은 폭의 공간임에도 답답하지 않다. 책상은 검은색으로 마감했고, 필요한 메모나 작은 물품들을 정리할 수 있는 타공 벽면을 연출해 실용적인 서재다.

부부 침실

거실에서부터 이어지는 발코니 동선이 이렇게 침실 발코니로 이어진다. 햇볕이 쏟아져 들어오는 이곳은 따로 화려한 장식적 요소를 두지 않았음에도 무척 화사하고, 따뜻하며 절제된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무심한 듯 올려 둔 식물이 공간 분위기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다.

아이 방

중립적인 색상과 파스텔 계열의 색상을 활용해 아이 방은 조금 더 사랑스럽고 부드러운 느낌으로 연출했다. 아이가 좋아하는 소품은 필수다.  

아이 방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얻고 싶다면 아래를 확인해보자.

번뜩이는 아이 방 인테리어 아이디어

침대 헤드 보드가 닿고 있는 벽면은 사실 가벽이었다. 가벽을 공간 사이에 두고, 아이 방을 침실과 공부방으로 나눠 공간 구획한 아이디어가 재치있다.

또 다른 아이방 인테리어가 궁금하다면 아래를 확인해보자.

연령별 아이 방 인테리어 따라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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