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다함께 머물고픈 예쁜 거실 인테리어

MIYI KIM MIYI KIM
Rénovation d'un appartement bruxellois, Alizée Dassonville | architecture Alizée Dassonville | architecture Modern living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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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우리집 거실은 텔레비전과 소파가 놓여있고 소파에서 가족들이 앉아 텔레비전만 보는 딱딱하고 재미없는 거실인지 지금 당장 체크해보자. 소통이 중요한 시대. SNS로 끊임 없이 소통을 갈망하고 타인과, 세상과 소통하지 않으면 불안함이 우리를 사로잡는 이 시간에, 우리는 정작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가족들의 얼굴을 보고 소통하지 않는다. 세상에서 가장 가깝고 소중한 우리 가족과 제대로 소통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자주 고독함을 느끼고 끊임 없이 소통을 갈망하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오늘 Homify에서는 소통이 중요한 시대에 가족끼리 따스한 시간을 자연스레 보내도록 도와주는 예쁜 거실 인테리어를 소개하고자 한다.

온화함이 머무는 거실

패브릭 소재로 거실의 대부분을 꾸며내어 따스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거실이 완성되었다. 연한 그레이 컬러의 패브릭 소파에는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줄 노란색과 주황색 등 난색 계통의 쿠션들이 놓여져 있고, 소파가 일자형인 것을 고려하여 소파 마주편과 옆면에는 일인용 의자들을 배치하여 눈을 맞추며 소통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또한, 차분한 컬러들로 밋밋할 법한 거실에 독특한 다리 디자인이 돋보이는 타원형 사이드 테이블을 비치하여 거실에 악센트를 주었다.

쾌적하고 유쾌한 거실

검은색 원목 마루와 하얀색 벽 그리고 천장이 모던하게 조화를 이뤄내는 거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모노톤으로 구성된 거실은 모던한 분위기를 만들어내어 지루하지 않지만, 지나치게 형식적이고 딱딱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단점을 지닌다. 하지만 이 거실은 아담한 사이즈의 갈색빛 러그를 소파 밑에 깔고, 다리가 달린 심플한 디자인의 사이드 테이블을 비치함으로써 거실 전체적인 컬러적인 통일감을 유지하면서도 산뜻한 시각적 여유를 부여하였다. 또한, 무게감이 느껴지는 가죽 소파 위에는 경쾌한 느낌의 원색이 돋보이는 앵무새 그림과 그에 걸맞게 일인용 가죽 의자에 놓인 화려한 컬러의 쿠션을 비치한 점이 거실을 더욱 산뜻하고 여유롭게 만들어내고 있다.

차분하고 아늑한 느낌의 거실

이 거실은 각기 다른 라이프 스타일로 인해 식사 시간이 다른 점을 고려하여, 가족들이 한 공간에 최대한 같이 머물며 다정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이닝 테이블을 마련한 점이 주목할만하다. 또한, 큰 부피와 시각적인 무게감이 엄청난 짙은 브라운 컬러의 거대한 일자형 소파를 비치하면 거실이 답답하고 협소해보이기 마련인데, 이 거실은 전혀 그러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이는 소파 위 벽면을 작은 액자들을 규칙적으로 레이아웃하고, 시선을 분산시키는 커다란 실링 라이트 대신 천장형 매립등 그리고 다이닝 테이블 위 귀여운 펜던트 조명을 설치하였기 때문이라 말할 수 있다. 

산뜻하고 화사한 거실

앞서 살펴본 다이닝룸을 품은 거실 인테리어와 유사하지만 전혀 다른 느낌으로 거실을 꾸며내었다. 국내 업체인 퍼스트애비뉴는 기존의 텔레비전과 소파가 위치해 지루했던 거실 이미지를 털어내고, 거실에 다이닝 테이블과 벤치를 비치함으로써 트렌디한 레스토랑과 같은 분위기를 입혔다. 원목 마루 대신 연그레이톤의 포쉐린 타일로 시공한 바닥이 기존의 한국풍 거실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조성하고, 따스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을 한가득 맞이할 수 있도록 폴딩 도어를 설치하여 산뜻하고 화사하게 거실을 완성했다.

예술가의 감성을 품은 프렌치풍 거실

실제 면적은 작지만 결코 좁다고 느낄 수 없는 재미있는 프렌치풍 거실 인테리어다. 텔레비전이 없는 대신 작은 소품으로 거실에 포인트와 여유를 부여하였다. 우선 편안한 촉감이 상상되는 아담한 사이즈의 패브릭 소파와 그에 컬러적 통일감을 이루는 기하학적 패턴의 작은 러그. 그리고 그 위에 비치된 유쾌한 청록빛 메탈 소재 다리와 우드 소재 상판이 어우러진 작은 사이드 테이블에 더하여, 소파 반대편 벽면에 비치한 커다란 코튼 버블 전구와 무지주 선반 위 작은 여행 소품들이 이 작은 거실에 예술가 감성을 부여한다.

아기자기한 다락방 거실

만약 아직도 다락방을 창고 형태로 방치하며 쓰고 있다면, 이 다락방과 같이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잔뜩 품은 거실로 재탄생시키는 것은 어떨까? 일층의 널따란 거실을 손님 접대용으로 사용한다면, 다락방은 우리 가족만을 위한 아담하고 포근한 거실로 사용하는 것이다. 편안하게 몸을 기대고 가족들이 휴식을 취하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낮은 키의 패브릭 소파와 일인용 소파를 두고, 거실 선반 또한 다락방의 낮은 천장에 알맞게 무지주 선반을 바닥 가까이 설치하여 시각적인 답답함 없이 아기자기하게 거실을 꾸며낼 수 있다.

모던 인더스트리얼 거실

집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거실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다이닝 테이블과 함께 독특한 분위기를 이뤄낸 거실이다. 노출 콘크리트를 연상시키는 그레이 타일은 미세하지만 다른 농도의 컬러 그리고 넓은 타일 크기로 디자인되어, 더욱 자유롭고 인더스트리얼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한, 그레이 컬러의 인더스트리얼풍 벽면과 자연스레 조화를 이뤄내는 그레이 컬러 소파 위에는 시선을 사로잡는 노란 쿠션 그리고 다이닝 테이블 위 커다란 화이트 컬러 코튼 볼 전구가 이 거실을 더욱 모던하면서도 화사하게 꾸며내고 있다.

저절로 웃음이 지어지는 거실

여태까지 살펴보았던 거실과 전혀 다른 분위기로 경쾌한 개성이 돋보이는 거실이다. 팔레트를 화사하게 화이트 컬러로 칠해 그 위에는 보기만 해도 편안하고 화사해 보이는 환한 노랑색 쿠션을 비치하였다. 또한, 이동이 편리한 바퀴가 달린 우드 소재의 사이드 테이블과 그 위에는 마치 화려한 무늬를 뽐내는 호랑나비가 날아든 듯한 여섯개의 펜던트 조명이 설치되어 화사하면서도 경쾌한 거실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이 뿐만 아니라 벽을 밋밋하게 방치하지 않고, 나무 큐브와 그를 선반처럼 활용해 장식품을 올려 놓아 독특하고 개성있는 거실을 완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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