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한 수납공간이 있는 알찬 실내 인테리어

Jihyun Hwang Jihyun Hwang
엄마만을 위한 공간과 넓은 주방_36py, 홍예디자인 홍예디자인 Study/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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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주택이든 아파트든 연립주택이든 한정된 규모의 실내를 갖는 데는 차이가 없다. 모두 그렇게 한정된 규모 안에 가구도 채우고 장식품도 채우며 공간을 꾸며나간다. 그러다 보니 처음에는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꾸며진 듯한 실내도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꽉 차고 정리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정리, 수납에 대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와 아이디어 상품이 나오고 있는 요즘이다. 이번 기사글에서는 넉넉한 수납공간이 있는 알찬 실내 인테리어를소개하고자 한다. 국내 홍예디자인 에서 인테리어를 진행했다.

이 집의 이야기

먼저 아내의 경우 미싱 수업과 캠핑을 위한 수납공간과 많은 책을 깨끗하고 단정하게 수납할 수 있는 책장이 필요했다. 미싱 수업 때문에 집에 손님이 많이 오시는 점도 고려할 사항이었다. 남편은 요리를 좋아해서 주방 공간을 좀 더 넉넉하게 설계되길 원했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 실내에는 풍부한 수납공간이 있으며 편안하고 넉넉하며 아늑한 느낌으로 연출됐다.

현관 – 밖에서 안으로

실외에서 실내로 들어서면 처음으로 마주할 현관 공간이다. 흰색이 지배적인 이 공간은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의 조명으로 아기자기하게 연출됐다. 오른쪽으로는 신발 수납장을 천장에 붙여 설치했고,아랫부분을 띄워 자주 신는 신발의 수납공간을 따로 마련했다. 바닥은 정사각형의 옅은 갈색빛 타일로 시공해 청소 및 관리가 쉽게 되었다. 현관에서 실내로 들어서는 동선에는 큰 창이 있는 중문을 설치해 시각적으로 실내 공간과 현관 공간이 연결된다.

현관 – 안에서 밖으로

실내에서 중문을 통해 바라본 현관 공간이 따뜻한 조명으로 가득 차 아늑하다.

복도

오른쪽에 광택이 도는 흰색의 수납장이 있다. 흔히 동선의 이동만 생각하기 쉬운 복도 공간은 그만큼 인테리어의 손이 상대적으로 많이 닿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딱 맞게 넣은 수납장은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알찬 느낌을 더한다.

수납장으로 채운 벽면

연한 색의 목재로 벽면의 크기와 딱 맞게 맞추어 넣은 수납장이 단아하다. 벽면의 중앙에는 초록색의 중문을 두어 흥미로운 동선을 만들어냈다. 천장에는 수납장을 비추는 포인트 조명과 선형의 조명을 함께 두어 자연스레 시선이 수납장에 닿게 연출했다.

중문이 열린 수납장 벽면

연한 갈색과 초록색이 만나 동화 같은 아기자기함이 연출됐다. 초록색의 중문이 열리자 거실과 이어지는 또 다른 공간에 닿게 된다. 중문은 미닫이문 형식으로 시공됐으며 위에서부터 2/3 정도의 큰 창문을 포함한다.

서재

초록색의 중문을 열고 들어선 서재 공간이다. 서재 공간에 채운 가구 모두 연한 갈색의 목재로 시공되어 전체적인 조화가 아늑하다. 곳곳에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베란다와 연결되는 큰 창문 덕에 환하고 밝게 연출됐다.

서재 – 창고

서재에 연결된 창고 공간이다. 분명 필요하지만, 평소에는 밖에 내두지 않는 물품을 보관할 공간을 따로 마련했다.

욕실

현대적인 감각의 조명이 돋보이는 세련된 욕실이다. 부드러운 돌의 재질이 느껴지는 흰색의 벽면에 부드러운 조명을 천장과 거울 아래에서 비춰 아늑한 공간감을 만들어내고 있다. 벽면에는 두 개의 흰색 세면대를 설치했다.

아이 방 1

아이를 위한 방으로 부드러운 하늘색으로 한쪽 벽면을 처리해 아기자기하다. 하늘색의 벽면에는 선반 형태의 수납공간을 두어 쉽게 책이나 장식품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책상도 하늘색 벽면에 바로 붙여 배치했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낮은 높이에 창문을 설치했고 창문 자체도 벽에 딱 맞춘 큰 크기라 풍부한 채광과 통풍 효과가 기대되는 공간이다. 낮은 창문 밑으로는 좌식 수납장을 두어 장난감이나 책 등 아이 스스로 쉽게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아이 방 2

창문 가까이에 작은 가벽을 둔 흥미로운 내부 구성을 한 아이 방 디자인이다. 앞서 소개한 아이 방은 하늘색 벽면으로 연출했는데 이 아이 방의 경우는 싱그러움이 느껴지는 연두색으로 연출했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채광과 풍부한 조명으로 환하고 밝은 느낌의 공간이 되었다.

주방

고급스러운 느낌의 목재 상판을 둔 테이블을 경계로 거실과 주방이 분리된다. 테이블은 흰색의 벽돌벽에 바짝 붙여 빈티지한 느낌을 살렸다. 테이블 위로는 단정한 디자인의 조명을 세 개 놓아 깔끔하며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방 기구도 집의 전체적인 색감에 어울릴 흰색으로 통일해 깔끔하게 완성됐다.

또 다른 실내 인테리어 아이디어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색깔이 다양한 북유럽풍 스타일로 깔끔하고 산뜻한 실내를 연출해낸 한 다세대 주택의 실내 인테리어를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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